항만물류 처리의 효율화와 부두운영사, 운송회사 , 화주 등에게 컨테이너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항만(U-PORT)의 초기단계인 물류추적정보시스템이 부산항에 구축됐다.
해양수산부는 14일 김성진 장관과 정통부,
부산시 관계자, 부두 관련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RFID(무선인식) 기술 기반의 항만물류 효율화사업´
1단계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2005년 시범기간을 거쳐 올해 6월부터 41억원을 투입해 완료한 물류추적정보시스템(GCTS)은
부산항 각 터미널과 운송업체, 화주, 지방자치단체 등을 RFID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항만물류의 처리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기술은 컨테이너와 운송차량, 터미널내 크레인, 항만 출입구, 부산시내 유료도로, 미주노선의 해외 항만 3곳
등에 무신인식 태그를 부착함으로써 컨테이너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부두에서는 바코드를 찍고 눈으로 확인해
크레인으로 이동시키는 작업과정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방법으로 바꿈으로써 반출입시간과 검수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고 운송회사와 화주 등은
시내 유료도로에 설치된 인식장비를 통해 차량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산시와 정부 관련 부처는 시내에 위험물을 실은
화물의 반출입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물류통계 등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해양부는 이 기술을 부산항에 도입함으로써
항만생산성을 20% 제고시켜 연간 840억원의 항만생산능력향상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부는 내년부터 이 기술을
항만물류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응용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한편 인천항과 광양항에도 같은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08년에는
일반부두를 포함해 국내 전 항만에 확대 보급하고 외국항만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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