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개동 일대 4만7427㎡ 규모
-내년 3월 착공 연말까지 마무리
화물 운수 종사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국도변 화물자동차 정류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국도변 화물자동차 정류장(휴게소) 조성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을 공고했다.
정류장은 울산시 남구 상개동
53-2번지 일대 부지 4만7427㎡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이 제안해 지방자치단체가 채택해 추진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이 도입된다.
정류장에는 화물정보센터, 주유소, 주차장, 정비소, 식당, 사우나,
기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전적격심사(1단계), 기술부문 및 가격부문평가(2단계)를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건설교통부가 화물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화물자동차
정류장(휴게소)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울산이 최종 시설사업후보지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시는 정류장이 완공되면 화물운송
물류정책의 거점도시 기능이 확충돼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화물차 수요가 많은데
비해 화물차 정류장 등 물류관련시설이 부족해 시내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 등에 불법 밤샘 주·정차로 불편이 많았다"며 "정류장이 완공되면 민원
해소는 물론 운송사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