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육상운송업 규모는 2004년에 비해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5년 운수업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육상운송업체수는 모두 30만9232개로
2004년 30만4726개에 비해 1.5%가 늘었으며, 종사자수도 84만9071명으로 2004년의 84만838명에 비해 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종사자의 연간 급여총액도 2004년 10조7857억원에서 2005년 11조5246억원으로 6.9%가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택배업체가 2004년 24개 업체에서 2005년 27개로 늘어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시내버스(3.3%),
시외버스(4.7), 법인택시(0.2%)가 각각 업체수 감소를 기록했다.
육상운송사업 운송수입과 비용은 각각 10.3%,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5년 육상운송사업의 총
수입은 37조8665억원, 비용은 34조4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간중 고속버스업이 유일하게 운송수입이 감소(4%)했으며, 전세버스업의 수입증가율(25.1%)이 가장 높았다.
반면 운수비용 증가에서도 전세버스(22.9%)가 기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출처 : 교통신문('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