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만동 부산항(북항)에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전용 휴게소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4월24일
부산시 남구 감만동에서 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 지역 국회의원, 부산시 행정부시장, 화물차 운전자, 지역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화물차 전용 휴게소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는 14,850㎡의 부지에 국비, 시비, 민자 등 총172억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휴게
편의동(연면적 4,179㎡)이 건립되어 휴식, 식사, 수면, 샤워 등 운전자 편의시설과 화물운송 정보센터 등 비즈니스 시설을
갖추게 되며, 약 88대의 화물차가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 주유소, 정비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가
완공되면 컨테이너 등 화물차 운전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항만 인근 도로변 주·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는
2003년 화물연대 파업시 화물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정부가 건립하기로 한 것으로서 금년 연말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 이후
민자사업자로 참여한 SK 에너지(주)가 운영을 맡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광양양(2005년 완공), 인천항(2007 완공) 화물차 휴게소에 이어 이번에 착공한
부산항 북항 휴게소와 함께 ‘09년도에는 부산항 신항에도 화물차 전용 휴게소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내륙을
운행하는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하여 ’10년까지 울산, 여수 등 국도변에 4개의 화물차 휴게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