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개별화물 사업자 동참방안 강구
지난 해 택배업계 차량 부족 해소를 위해
시도됐던 용달화물업계와의 전략적 제휴가 보다 광범위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택배전략적제휴전담반에 따르면, 건교부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일반화물자동차의 택배용 차량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택배차량으로 대폐차한
후 택배사업 종료시 본래 t수로 재차 전환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화물업종으로 등록 또는 허가돼 있는 차량의 택배업 전환의 길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반화물차의 경우 사업관행이 택배차량과 판이하다는 점, t급 감소시 업체와 차주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그동안 1t 이하 차량을 중심으로 택배차량
전환을 중점추진해왔으나 택배업계가 최근 1.25t 및 1.4t 차량까지 택배차량으로의 운행을 희망하고 있음에 따라 개별화물업계와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개별화물업계는 이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개방적이며 협조적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은 "해당 차량이 우리 업계에 대략 9천여대 가량 있으며 이 차량을 소유한 사업자들에게 선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표했다.
한편 용달업계는 전략적 제휴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택배업계의 자체 영업소에 대한 홍보
강화와 용달연합회에서 제공하는 홍보포스터 배포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택배업으로 전환한 용달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착수, 정확한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교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