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 인수 본격화" |
법정관리중인 대한통운을 인수하기 위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CFAG10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은 지난 12일 대한통운 주식 1만3540주(0.12%)를 장내에서 매수하고, 19일 매입사실을 공시했다. CFAG10호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서 90% 출자해 지난 5월18일 대한통운 주식 72만6870주(6.58%)를 인수하며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최근 금호산업이 조합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금호산업은 이번 대한통운 주식 인수로 전체 주식의 6.70%인 74만410주를 확보함으로써 서울보증보험(7.80%), 산업은행(7.15%)에 이어 3대 주주로 떠올랐다. 현재 의결권이 있는 대한통운의 전체 발행주식은 총 1105만8862주다. CFAG10호는 이번 주식매입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밝혀 대한통운의 인수의지를 확실히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6월 군인공제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는 등 대한통운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시 그룹 관계자는 "현재 대한통운 인수에 필요한 자금 중 이미 그룹에서 6000억원 가량을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군인공제회가 부담할 계획"이라며,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금호가 경영을 전담하고 군인공제회는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대한통운에 대한 M&A는 리비아 대수로공사 완료 시점인 내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www.gyotongn.com(2005.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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