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향 수출물류비 절감 효과커" |
호남.중부.수도권지역 수출업체들이 광양항을 이용할 경우 부산항보다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의 '광양.부산항 수출 컨테이너화물 물류비 비교' 연구자료에 따르면 호남권 업체가 광양항을 이용해 중국 수출화물을 선적하면 부산항에 비해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27.8%의 수출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4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에는 이보다 많은 28.3%의 물류비가 절약됐다. 특히 중부권과 수도권 업체도 광양항으로 중국 수출화물을 선적할 경우 부산항보다 컨테이너당 평균 15%, 19%의 물류비를 각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비 절감은 지역별로는 호남권이, 수출 대상국가로는 중국행 수출화물이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현행 컨테이너 요율표상의 왕복요금기준으로 컨테이너 1개당 수도권-광양항간 내륙운송료는 수도권-부산항간 내륙운송료에 비해 11-13%(5만8천-6만8천원)가 저렴했다. 중부-광양항간 내륙운송료는 중부-부산항간 내륙운송료에 비해 17-21%(9만2천-13만3천원)가 더 낮았으며 호남-광양항 구간 내륙운송료도 부산항 구간 운송료에 비해 40-51%(23만8천-29만7천원)가 저렴했다. 또 광양항을 이용할 경우 부산항에서 부과되는 컨테이너세(20피트 2만원, 40트 4만원)와 화물입항료(20피트 4천200원, 40피트 8천400원)도 면제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광양항은 부산항과 달리 배후부지가 넓어 부두내 컨테이너장치장(CY) 사용이 쉽고 무료 장치기간(Free time)이 긴 점, 이동시간이 짧은 점도수출 화주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 (광주=연합뉴스,'05.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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